[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양신’ 양준혁(55)이 가수 데뷔곡을 공개했다.
양준혁의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6시 양준혁의 신곡 ‘한잔 더 하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잔 더 하세’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소주 한 잔 하며 추억을 돌아보는 옛 추억을 부르는 흥겨운 디스코곡이다.
소속사는 “평소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힌 그는 이 곡을 계기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자신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양준혁은 지난해 3월 MBC ‘복면가왕’에서 구척장신으로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다. 188cm의 키에 95kg의 거구인 양준혁은 가면을 쓰고도 금세 정체가 들통나 웃음을 줬다.
양준혁은 지난 1993년 프로야구 삼성으로 입단해 2010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타율 0.316에 351홈런, 1389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및 양신리틀야구단 감독을 맡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