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선발 라인업도 나왔다. 원태인(삼성)과 류현진(한화)이 격돌한다.
6일 오후 6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KBO 올스타전이 시작된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나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드림 올스타는 이강철 감독이, 나눔 올스타는 염경엽 감독이 지휘한다.
이미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베스트12를 뽑았다. 당연히 이들이 선발로 나서게 된다. 관건은 타순이다.

드림 올스타는 구자욱(지명타자)과 정수빈(중견수)이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중심타선은 양의지(포수)-최정(3루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으로 구성했다.
하위타선에는 -윤동희(우익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황성빈(좌익수)이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경기 전 원태인은 “저쪽(나눔 올스타)이 너무 세다. 내가 얼마나 던질지 모르겠는데, 1이닝이라도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원태인 걱정도 일리가 있다. 나눔 올스타는 김도영(3루수)-김혜성(2루수) 테이블 세터다. 중심에는 로니 도슨(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나성범(우익수)이 들어갔다.
하위에는 최형우(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좌익수)-박동원(포수)-박찬호(유격수)가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예전에는 선배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몇 분 안 계시더라. 오늘 즐겁게 잘 즐기겠다. 이틀 전 선발이어서 젼력투구는 힘들지만, 그래도 실점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