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올해 2분기 홈쇼핑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고객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CJ온스타일와 현대홈쇼핑이 상승궤도를 타고 있다.

업계 상승률에서는 현대홈쇼핑이 1위를 차지하는 등 한 가운데 NS홈쇼핑 순위가 두 계단이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4~6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7개 홈쇼핑에 대해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057050] △NS홈쇼핑 △홈앤쇼핑 △GSSHOP △공영홈쇼핑 등이다.

그 결과, CJ온스타일의 온라인 정보량이 전년 대비 18.21% 증가한 총 2만49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54% 오른 1만6150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상위 10개 홈쇼핑 중 가장 높은 상승률(18.62%, 1만4,607건)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이어 NS홈쇼핑(8953건), 홈앤쇼핑(8463건), GSSHOP(8254건), 공영홈쇼핑(4810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7개 홈쇼핑사의 2분기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7% 늘어나면서 소비자 관심도가 빅데이터상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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