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민경훈(39)의 예비신부가 JTBC ‘아는 형님’ PD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아는 형님’ 원년 멤버로 장장 9년을 함께 한 민경훈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의 반려자까지 얻게된 셈.
26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에 따르면 당초 방송 관계자라고 알려졌던 민경훈의 예비신부는 ‘아는 형님’ PD 출신이었다. 현재는 ‘아는 형님’을 떠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27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 예고편에서 민경훈은 “여자친구와는 ‘아는 형님’을 매개로 만났다.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경훈은 지난 10일 개인 채널을 통해 깜짝 결혼을 알렸다. 그는 “스무 살에 데뷔해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 주신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팬분들게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다가오는 11월 결혼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