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최첨단 CT 장비인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를 도입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진단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레볼루션 에이펙스’는 미국 FDA가 승인한 최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고성능 CT로, 다수의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장비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고화질 검사 결과 제공 △1회전 0.23초의 고속 스캔 △160㎜ 검출기를 이용한 4D 검사 △듀얼에너지 기술로 기존 대비 70% 낮은 저선량 검사 △한 번의 심박에 전 심장 촬영이 가능해 소아·고령·응급·호흡곤란 환자 등에게 빠르고 정밀한 심뇌혈관 검사를 제공한다.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장 박성진 교수는 “레볼루션 에이펙스의 저선량 기술과 빠른 스캔 속도로 진단 정확도와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이를 통해 환자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특히 심혈관질환, 종양, 폐질환 등의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져 보다 효과적인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은 “경희대병원은 최신 의료 장비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레볼루션 에이펙스’ 도입으로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향상되고, 정확하고 빠른 검사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T 촬영은 인체 내부 구조를 3차원으로 시각화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검사 방법으로, 특히 심혈관질환, 종양, 폐질환 등의 진단에 널리 사용된다. 경희대병원이 도입한 ‘레볼루션 에이펙스’는 이러한 CT 촬영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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