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 기자] 한화이글스가 장단 22안타를 뽑아내고 KT에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18-7로 승리했다.

경기 후 한화 김경문 감독은 “(선발투수 류)현진이가 그동안 좋은 투구를 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는데 오늘은 타선의 활발한 지원으로 오랫만에 승리를 기록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개인 최다 피안타 12개를 기록하며 5이닝 6실점(5자책)했지만, 팀 타선 폭발로 시즌 6승(6패)째를 올렸다.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뽑아낸 채은성도 칭찬했다. 채은성은 6회초 2사에서 3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기를 가져왔다.

김 감독은 “(7-6으로) 1점차 타이트한 상황에서 채은성의 3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연일 무더위에도 팀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5연승을 할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