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데뷔 15년차 유명 래퍼 A씨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신고됐다.

서울 마포 경찰서는 31일 A씨가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께 마포구의 한 공원 나들목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폭행으로 피해자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와 피해자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기초 수사를 통해서 입건 여부를 결정하고 입건하게 되면 피의자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2010년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