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배우 정인선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7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DNA 러버’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성치욱 PD와 배우 최시원, 정인선, 이태환, 정유진이 참석했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로맨스에 ‘DNA 유전자 운명론’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했다. 모든 운명론을 전혀 믿지 않는 남자 심연우(최시원 분)와 ‘DNA 운명론 신봉자’인 한소진(정인선)의 ‘극과 극’ 사랑에 대한 태도가 반전과 웃음을 일으킬 예정이다.
정인선은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이 충만한 ‘이로운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 역을 맡았다. 정인선은 뽀글뽀글 히피펌부터 망가짐을 불사한 만취 연기, 길거리 한복판 눈물 폭포수 연기까지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유쾌함과 달달한 매력을 안방극장에 전달한 바 있는 정인선은 “2년 동안 쉬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보고 싶었다. 이번 작품을 읽었을 때 한소진이 에너지 있는 캐릭터인 거 같아서 머리도 짧게 자르고 의견을 많이 냈다.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DNA 러버’는 오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jayee21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