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수학을 깨우는 수학의 날
방탈출, 체험, 보드게임 부스 등 다양한 체험활동 함께 마련해 수학에 대한 흥미 높여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8월 17일(토) 10시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4 수학 탐구대회’ 본선을 개최하였다.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수학용어 말하기대회’와 ‘수학 주제탐구 발표대회’ 두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수학용어 말하기대회에는 동영상 예선 심사를 거친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 각 5팀, 중학생부 9팀 총 19개 팀, 33명의 학생이, △수학 주제탐구 발표대회에는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 각 5팀, 18명의 학생이 참가해 100여 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준비했던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탐구대회와 함께 진행된 수학의 날 행사에도 사전 신청한 학생 및 학부모 200명이 참가해 디지털 수학 방탈출, 체험, 보드게임 부스 등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다.
수학용어 말하기대회의 심사결과 △‘단위분수 크기 비교하기’를 발표한 노암초등학교 3학년 정이한, 권운 학생이 △‘당신의 지갑은 털리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치킨의 연도별 가격비교를 통해 화폐 가치 하락을 소개한 영동초등학교 이준혁, 김장류 학생이 △‘정수와 유리수’의 탄생을 설명한 섬강중학교 1학년 고예솔, 민혜원 학생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학 주제탐구 발표대회에서는 ‘1m의 정의와 활용’에 대해 발표한 대동여자중학교 1학년 진예서, 이선우 학생팀과 ‘이차함수를 이용한 수요공급 곡선을 해와 얼음컵의 균형가격’을 제안한 석정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현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더불어 대상을 지도한 교사 △정희라(노암초) △홍승화(영동초) △이지숙(섬강중) △윤경선(대동여중) △김형묵(석정여고)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대동여중의 윤경선 교사는 “수학 탐구대회에 참가하는 좋은 경험을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더욱 신장시키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학생들과 학부모님, 교사도 만족한 대회였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시상식에 참석해 본선에 참여한 모든 학생을 격려하였으며, “도내 학생들이 나의 언어로 수학을 표현하고, 일상생활 속의 수학을 탐구하며, 다양한 수학적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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