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뉴질랜드에서 교통 사고로 사망한 스키 선수단 사태에 대한스키협회는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현지 매체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스키 선수 등 한국인 3명이 전날 오후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에서 교통 사고로 숨졌다.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퀸스타운에서 열린 대회 출전을 위해 뉴질랜드에 머물던 중 치명적인 충돌 사고를 당했다’며 ‘수요일 오후 3시15분께 교차로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응급 구조대가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지도자 1명과 알파인 스키 선수 2명이 사망했고, 알파인 스키 선수 1명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번 주말 외국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뉴질랜드 윈터게임은 격년제로 열리는 동계 종합 스포츠 대회다. 스키, 컬링,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의 경기가 열린다.
스키협회에 따르면 개별적으로 훈련을 떠난 선수들이고, 국가대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스키협회는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고심 중이다. 다만 협회 차원에서 파견한 훈련이 아니다보니 정확한 상황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