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사랑상품권 추석맞이 15% 할인… 개인 구매 한도 100만 원까지

9월 1~30일 한시적 조정 시행… 김한종 군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장성군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군에 따르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체감도 높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장성사랑상품권 할인율과 개인 구매한도를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기점으로 명절 특수에 제대로 불을 붙여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한 파격적인 혜택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해당 기간 중 카드형 상품권에 한해 15% 할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종이 상품권은 종전과 같은 10% 할인율을 유지한다.

개인 상품권 구매 한도도 기존 50만 원에서 카드‧종이 상품권 합산 100만 원까지 증액한다. 단 연매출 30억 원이 넘는 44개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종이형 장성사랑상품권은 농협, 광주은행, 신협 등 지역 내 23개 판매대행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카드형 장성사랑상품권은 휴대전화 앱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을 설치한 뒤 카드를 발급‧충전하거나, 판매대행점에서 구입과 충전을 진행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장성사랑상품권 한시 할인율‧구매한도 상향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보다 많은 이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