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하루 매출 600만원에 육박하는 대박을 터트린 ‘서진이네2’에 든든한 특급 아르바이트생이 등장해 폭소를 안겼다.
30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 아이슬란드를 강타한 한식 바람에 연일 최고 매출을 찍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님은 점점 불어나고, 메뉴는 늘고, 일손은 부족한 상황에서 나영석 PD가 설거지를 도와줄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논스톱 영업으로 지친 멤버들 사이 검은 옷에 비니를 쓴 나PD는 묵묵히 설거지를 하며 지친 주방에 활력을 더했다. 몰려드는 손님에 끼니도 놓친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김치볶음밥으로 헐레벌떡 식사했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서진이네’의 인기에 제작진들은 지친 멤버들의 체력을 걱정했고, 별미로 위로했다.
박서준, 정유미, 고민시의 1차 식사에 이어 교대로 주방에 들어온 이서진과 최우식은 “이번 시즌 정말 역대급 같다”, “오늘 최고 매출 찍을 것 같은데”라며 자신들이 이뤄낸 놀라운 성과에 감탄했다.
두 사람이 잠시 식사를 하던 사이 제작진은 “우리 아르바이트생 바꿉니다”라며 새로운 저녁 아르바이트생의 등장을 알렸다. 주방에 수줍게 들어선 인물은 바로 이명한 대표. 전 KBS2 ‘1박2일’ CP이자 tvN 콘텐츠본부장 겸 티빙 대표를 맡았던 이 대표는 현재는 ‘서진이네’ ‘삼시세끼’ 등을 제작하는 콘텐츠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서진은 동갑 대표의 등장에 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폭소했고, 최우식도 밥을 먹다 말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제작사 대표가 직접 나서 멤버 서열 최하위인 인턴 고민시의 후배 아르바이트생에 도전한 셈.
이서진이 “하시려면 이거 배워야 하는데”라며 기계식 설거지 기계 사용을 걱정하자 이대표는 “괜찮다. 맨손으로 해보겠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홀의 식사가 끝나고 어마어마한 양의 설거지 열차가 들어온다는 최우식의 예고와 함께 설거지옥이 시작됐다. 묵묵히 일을 시작한 이대표는 설거지는 물론 홀에 그릇 정리까지 척척 해내 폭소를 안겼다.
주방과 홀을 오가며 맹활약하는 이대표의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을 못참는 모습. 고민시는 “적응이 안 된다”라며 당황했고, 정유미도 “존재감이 이렇게 크실 줄이야”라며 미소 지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