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FC서울이 2회 연속 풀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1, K리그2 14~26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한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서울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스타디움상을 2회 연속으로 품었다. 이 기간 5차례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8635명을 유치하며 K리그1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강원FC는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받았다. 강원은 지난 1~13라운드 평균 관중 수인 5931명보다 4190명 많은 1만121명을 유치했다. 특히 18라운드부터 홈 4연속경기 관중 1만 명을 돌파했다.

또 강원 구단은 뛰어난 잔디 관리(강릉종합운동장)로 그린 스타디움상까지 품으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한다. 올 시즌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이 차지했다. 울산(93점)은 ▲정기적 영문 미디어 게시물 및 보도자료 배포 ▲선수 환송식 및 스타디움 투어 진행 ▲포토카드, 특별 유니폼 출시 등으로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울산은 지난 1차에 이어 2회 연속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받게 됐다.

K리그2(2부)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서울이랜드(90.8점)가 품었다. 서울이랜드는 ▲선수 참여 이벤트 기획 및 창단 10주년 기념 상품 출시 ▲오스마르 300경기 출전 기념식 진행 ▲구단 SNS 콘텐츠 활성화 등을 앞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kyi0486@sportsse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