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고현정이 스타벅스 음료를 들고 한껏 웃어보였다.
지난 6일 유튜브 브이로그를 공개한 고현정은 메이크업 도중에 찍어보인 음료는 스타벅스였다. 고현정은 “별다방 들고 있는 거 너무 웃기다”라며 웃었다. 별다방은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다.
최근들어 셀카 찍는 재미를 들었다는 고현정은 사랑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고현정은 “살아가다 보면 또 사랑 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웬걸, 사랑은 자주 오지 않은 귀한 감정이었네요”라며 “이렇게 귀하다는 걸 왜 이제 알게 되는지... 예쁘고 귀한 사랑을 충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지난 7월에도 “너무 맛있는데?”라며 스타벅스 음료를 들고 셀카를 찍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이 게시물의 비하인드인 셈이다. 최근 SNS 게시물 건당 수천만원의 광고비를 받는 점을 감안하면 전 남편에 대한 무료 광고를 해주고 있는 셈이다. 불편할 수도 있는 관계지만, 세상 쿨한 태도로 누리꾼들로부터 유머와 감탄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고현정의 전 남편 유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 출연한 정재형의 유튜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재형이 요리 재료를 “현대백화점에서 사왔다”고 말하자 “다행이다. 신세계 아니라서”라고 답하며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용진 회장은 전처인 배우 고현정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얻었으며, 2011년 한지희씨와 결혼해 이란성 쌍둥이 1남 1녀를 낳았다. 고현정이 낳은 아들인 정해찬은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202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뒤 지난해 5월 제대했다.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의 재무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본부에서 체험형 인턴십을 거쳤다. 지난 6~8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자산운용사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