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은메달 리스트 김민종이 결혼 전제로 교제 중인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김민종은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유도를 시작한 초등학교 6학년 막냇동생과 어머니와 함께 아침 8시부터 안심과 채끝 2kg, 비빔국수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커피 핸드 드립에도 취미가 있는 김민종은 어머니를 위해 커피도 내렸다.
이에 전현무가 “무슨 남편 같다”라고 폭소하자, 김민종은 “실제로 막내가 어리다 보니까 유모차를 제가 끌고 가면 아빠로 알았다. 형은 초등학교 6학년 때 키가 180cm를 넘었다. 매일 유모차 끄는 사람이 달라져서 동네에 남편이 세 명이라고 소문이 났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민종은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통화했다. 김민종은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 저희 부모님이랑 여자친구 부모님이 만나서 이번에 올림픽 끝나고 포항으로 여행도 다녀왔다”라며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선수의 소개로 만났다. 서로 첫눈에 반했다. 여자친구 이상형도 강호동 선배님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저를 소개해줬다”라고 커플링까지 자랑했다.
여자친구와 통화를 마친 후 김민종은 체육관에 도착했다. 올림픽 결승전 중 무릎을 다친 김민종은 근력 유지를 위해 웨이트 훈련을 했다.
김민종은 주사, 진통제를 맞으며 대처를 했으나 혼성 단체전을 앞두고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따고 싶다는 간절함에 무릎이 퍼졌고, 결국 동메달을 획득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