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로 왕성한 활동 중인 수지가 오랜만에 가수 본업으로 돌아와 유럽 버스킹 여행을 떠난다.

KBS는 10일 KBS2 새 음악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를 오는 11월 2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KBS2‘더 시즌즈’ 등 색깔있는 음악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KBS가 선보이는 첫 버스킹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일 뮌헨 편과 스페인 마요르카 편으로 방송되는 가운데 뮌헨 편에는 수지와 선우정아, 헨리, 그룹 에이티즈의 종호, 홍중 등이 출연해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빈 소년합창단과 뮌헨 오페라 중창단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마요르카 편에는 화사와 소향, 헨리, 안신애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스페인 출신 가수 알바로 솔레르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KBS 관계자는 “뮤지션들의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여행기가 어우러지며 이전의 버스킹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장면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품격 있는 게릴라 콘서트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