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코미디 배우 류승룡을 앞세운 코미디가 다시 극장가의 불을 지핀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가 10월 출격한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각본은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의 배세영 작가, 연출은 ‘발신제한’으로 데뷔한 편집 감독 출신 김창주 감독이 맡았다.
류승룡은 극 중 전직 국가대표 양궁 메달리스트이자 구조조정 위기에 처한 짠내 나는 만년 과장 진봉 역을, 진선규는 진봉과 아마존 전사들 사이 언어와 문화 차이를 한 층 좁혀주는 가교로 활약하지만 본의 아니게 트러블을 일으키는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
염혜란은 진봉을 휘두르는 집안의 실세 수현 역을 맡았다, 금광 개발권에 꽂힌 젊은 꼰대 최이사 역은 고경표가 연기한다.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 시카(이고르 페드로소), 이바(루안 브룸), 왈부(J.B. 올리베이라)도 눈길을 끈다.
아마존에 불시착한 진봉은 한 줄기 빛과 같은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을 만나게 되고, 함께 그곳에서 태어난 타고난 실력의 아마존 활벤져스 3인을 마주하게 된다. 지구 정반대 편의 전혀 다른 이들이 양궁이라는 스포츠로 하나 될 것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10월 30일 개봉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