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그래도 최악은 피했다.

아스널 핵심 마르틴 외데고르는 9월 A매치 기간에 노르웨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B 3조 조별리그 오스트리아와 2차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노르웨이의 솔바켄 감독은 “외데고르의 상태가 라커룸에서 보기에도 심해 보였다”고 그의 상태를 알렸다

외데고르의 부상은 아스널에 악재다. 외데고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의 아스널에서 핵심 중 핵심이다. 중원에서 경기 조율은 물론 창의적인 패스로 힘을 불어넣는 자원이다.

노르웨이 팀 닥터 올라 샌더는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외데고르가 부상으로 최소 3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알리며 “그 외엔 부가적인 부상이 있을 수 있고, 발견된다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발목 골절이 아닐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최악의 부상은 피했지만 아스널엔 악재임에 분명하다. 아스널은 당장 15일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아스널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뒀다.

그리고 20일에는 아탈란타(이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가 있고, 23일에는 우승을 다툴 유력한 후보 중 하나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도 기다린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