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어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배우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홍종현, 나카무라 안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세영이 “사카구치 켄타로가 저보다 더 한국어 잘한다”라고 하자 사카구치 켄타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어로 “이 얼음으로 팥빙수 만들어주세요”라고 또박또박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 외운 한국어다. 첫 촬영 갔을 때 호수가 얼어있었다. 그때 ‘이 얼음으로 팥빙수 만들어주세요’라고 했다. 그래서 기억했다”고 답했다.

한편,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로 오는 9월 2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