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월드 클래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2월 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대망의 20주년 막을 올린다.
23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레전드와 뉴가 조화를 이룬 20주년의 초호화 캐스팅을 공개했다. 전도유망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과 약물 실험을 통해 내면의 사악한 자아로 탄생한 하이드. 인간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킬/하이드 역은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이 맡는다.
2008년부터 총 4번의 시즌에 함께 하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인기몰이에 앞장섰던, 레전드 배우 홍광호가 20주년에 함께 하며 뜻깊은 무대를 선사한다.
2021년 9번째 프로덕션에 처음 무대에 올라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 장악력으로 마성의 ‘록지킬’이라 찬사 받았던 신성록과 2018년 8번째 시즌부터 꾸준히 출연하며 완성형 캐릭터로 호평받았던 전동석이 20주년 프로덕션에도 함께 하며 흥행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가장 ‘핫’한 뮤지컬 스타 최재림이 뉴 ‘지킬/하이드’로 이름을 올리며 20주년 역대급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희극과 비극, 클래식과 록 발성, 속물 변호사부터 드래그 퀸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최재림이 탄생시킬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마지막으로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김성철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검증된 가창력을 바탕으로 빚어낼 김성철만의 새로운 ‘지킬/하이드’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런던의 클럽 무용수로 유일하게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로부터 고통을 받는 ‘루시’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가 캐스팅됐다.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에 자신만의 색을 더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루시’를 선보였던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과 더불어 명실공히 ‘믿보배’로 스타성을 인정받은 김환희가 ‘뉴 루시’로 참여해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킬/하이드’ 역의 신성록, 최재림, ‘루시’ 역의 아이비, 린아, ‘엠마’ 역의 이지혜는 3월부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을 각색한 작품으로 한 인물 안에서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이 대립하며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조명한다.
‘지킬앤하이드’는 12월 4일부터 2025년 5월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오는 9월 30일 오전 11시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