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를 달리고 있는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뜨거운 인기 몸살을 맛보고 있다.

경연 방송 내내 많은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던 그의 요리를 직접 맛보려는 손님들이 몰리면서 레스토랑 예약 앱 서버가 터지고, 암표까지 속출하고 있는 것.

나폴리 맛피아는 10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레스토랑 예약애플리케이션 오류를 사과했다. 그는 “캐치테이블 서버가 터졌다는 연락을 받고 있다. 5만명 이상이 예약 시도를 하셔서 캐치테이블 앱 자체적으로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먹통이 된 것 같다. 업체 쪽에 항의해서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라며 사과했다.

나폴리 맛피아나폴리 맛피아

하지만 알고 보니 예약 시스템을 먹통으로 만든 동시 접속자수는 5만명이 아니라 10만8000명에 육박했다. 한 팬이 보낸 캡처 사진을 공유한 권성준은 “5만명이 아니라 10만명이었다네요. 하. 저도 너무 죄송스럽다. 방법을 찾아볼게요. 코스 메뉴 개수와 인당 가격을 좀 줄이고 예약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 보겠다”라고 적었다.

아울러 ‘2인 70만원’에 거래를 제안하는 암표 거래업자를 향해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암표거래 걸리면 바로 앱 자체 영구 블랙이고, 예약금 환불 안 된다. 또한 2차적으로 예약자 본인 맞는지 확인하고 가게 입장시킬 예정이다. 예약권 거래 제보 주시면 바로 조치하겠다”라며 “암표 거래 현장 잡으신 분께 예약권 드림”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나폴리 맛피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생면 파스타 가게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 오너 셰프로 지난 8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최종회에서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