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이주빈이 안보현 앞에서 단단히 닫아뒀던 마음을 내려놓는다.

2026년 1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연출 박원국·극본 김아정)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감정을 봉인한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뜨거운 심장을 지닌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가 만나 서로의 얼어붙은 일상에 봄을 불러오는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늘(18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오늘도 침울하게 하루를 시작해 볼까?”라며 마을의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교사 윤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어느 한 사건 이후, 무미건조하게 살기로 한 윤봄은 “웃지 말고, 즐겁지 말고, 기쁘지 말기”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며 철벽 모드를 유지한다. 봄이 이토록 충실하게 다짐을 지켜내려는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지만 봄의 결심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재규의 등장과 함께 흔들리기 시작한다. 봄은 마을의 요주의 인물 선재규와 엮이며 웃고, 환호하고 설레게 되는 것. 재규에게 대책 없이 감겨들며 스스로 세운 다짐이 무너지는 봄의 변화가 웃음을 자아내며 유쾌한 로맨스를 예고한다.

서로의 인생에 예고 없이 스며든 윤봄과 선재규가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두 사람의 설레는 눈맞춤과 감정 변화는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리며, 긴 춘곤증에 빠져 있던 윤봄의 삶이 재규를 만나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안보현, 이주빈의 신선한 로맨스 호흡과 함께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tvN 월화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박원국 감독의 연출이 더해진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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