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10년전 실종됐던 주혜리가 나타났다는 반전을 안긴 ‘나의 해리에게’에서 신혜선이 이진욱을 두고 강훈을 끌어안는 장면이 예고돼 궁금증을 안겼다.
22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10회를 앞두고 스틸이 공개된 가운데, 앞머리를 길게 내려 마치 주혜리처럼 보이는 주은호(신혜선 분)는 자신을 바라보는 강주연(강훈 분)에게 달려가 안긴다. 정현오(이진욱 분)는 그런 두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지난 9회 방송에서 사라진 혜리를 찾던 주연은 결국 현오를 만나 은호의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알렸다. 혜리의 존재를 알게 된 현오는 자신이 은호를 아프게 했다는 죄책감과 후회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경찰서에서 온 연락에 달려간 현오 앞에 10년 전 실종된 혜리를 찾았다는 말과 함께 은호인지 혜리인지 알 수 없는 모습으로 앉아있는 신혜선이 등장했다.
과연 은호가 아닌 혜리가 돌아온 것인지, 주연과 현오 중 누구를 선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나의 해리에게’ 본 방송에 궁금증이 한껏 모인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22일 오후 10시 10회가 방송된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로, 지난 9회 시청률은 수도권 3.6%, 전국 3.3%로 4회 연속 전국 시청률 3%(닐슨 코리아 기준)를 돌파했다.
특히 K-콘텐트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3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전주 공개된 드라마 화제성 3위 같은 경우 지니TV 오리지널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올가을 최고의 로맨스 드라마를 증명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