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이상순이 라디오 DJ로 공식 데뷔한다. 데뷔 25년만에 첫 고정 DJ 발탁이다.
이상순은 오는 11월4일 첫 방송되는 MBC라디오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난다. 평소 아내 이효리 못지않은 편안하고 재치 넘치는 언변을 자랑해온 터라 DJ 데뷔에 기대를 모은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듣기 편한 음악과 함께 가볍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에게 평온한 오후를 선물할 예정이다. 트랜디한 신곡부터 클래식한 명곡까지 다양한 음악이 소개되며, 이상순만의 감성과 음악적 취향이 담긴 선곡으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이상순은 “바쁜 오후 일상에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좋은 음악들로 채워진 라디오만의 매력을 청취자들과 공유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당초 이 시간대는 가수 윤도현이 진행하던 ‘4시엔’이 방송됐으나, 윤도현이 콘서트와 뮤지컬 등 공연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해 지난달 22일 물러났고, 이후 별이 스페셜 DJ를 맡아왔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11월4일부터 매일 오후 4~6시 MBC 라디오 FM4U를 통해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