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8.(월) 럼피스킨 의심 신고된 원주시 문막읍 한우농장 검사결과 확진
발생농장 전 두수 정밀검사, 양성축 살처분, 방역대·역학 농장 이동제한·소독 등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0월 28일 원주시 문막읍 소재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럼피스킨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올해 도내 6번째 발생한 원주농가의 5km내 방역대 농가에서 확인되었고,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의 14번째 발생*이다. 의심 증상을 보인 소를 발견한 공수의사가 10월 28일 15시경 원주시에 신고하였고,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29일 09시 경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다.
* 강원 발생 14호 : (‘24년) 7호(원주 2, 양구, 양양 2, 고성, 인제), (‘23년) 7호(양구 2, 횡성, 고성 3, 철원)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 통제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원주시 및 인접 6개 시군(횡성, 영월, 여주, 양평, 제천, 충주)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여 축산 관련 종사자 및 차량 등에 의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 일시이동중지 : 10.29.(화) 09:00~10.30.(수) 09:00 (24시간)
또한,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 및 긴급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 농장에 사육 중인 모든 두수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양성축을 색출하여 신속하게 살처분 처리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발생 및 인접 시군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이 완료되었지만 온도 하강으로 질병 매개체 활동이 저하되는 11월 말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 사육 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해충 방제 등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소 사육 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 관찰, 방제 활동,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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