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11월10일 서울 종로구 CJ 대학로 아지트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제작사 극단 지우는 폐막을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2024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선장됐다. 현재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됐다. 일본 현지 서점에서 번역 소설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주인공 ‘영주’가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조용한 동네 휴남동에서 서점을 오픈한다. 처음에는 아무도 발을 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묘한 휴남동 서점 분위기를 본 사람들이 점점 그곳을 찾게 된다.
‘영주’는 서점 안 작은 카페를 열고 바리스타를 고용하면서 자기 삶에 활기를 찾는다. 서점은 어느덧 단골손님들이 늘어난다. 힘겨운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휴남동 서점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찾아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받아들이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작품은 지난 5~6일 프리뷰 기간 만석으로 관객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원작을 바탕으로 스토리와 무대, 쉬운 멜로디와 마음을 움직이는 가사, 역동적인 안무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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