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화제의 넷플릭스 요리예능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백수저로 출연했던 ‘한식대가’ 이영숙(69) 셰프가 채무 불이행으로 ‘흑백 요리사’ 출연료까지 압류됐다.
YTN은 6일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은 지난 1일 채권자 A씨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제작사를 상대로 청구한 이영숙 셰프의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영숙은 지난 2014년 방송된 올리브채널 ‘한식대첩2’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흑백 요리사’를 통해 10년 만에 요리 서바이벌에 재출연해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담은 정통 한식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그가 지난 2010년 빌린 1억원의 돈을 14년째 갚고 있지 않다는 폭로가 나왔다. A씨는 YTN 측에 “이영숙이 지난 2010년 4월 아버지에게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지난 2012년 대여금 청구 소송도 제기했지만 여전히 돈을 받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A씨의 아버지는 2010년 1년 만기로 이영숙에게 1억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한 채 2011년 7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