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군납농가 붕괴 위기! , 21년 대비 58% 감소

군납물량은 21년 대비 58% 감소, 계약금액은 46% 감소

특별법 시행 이후 새로 체결한 계약도 전혀 없어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도의원(철원군 1/농림수산위원회)은 11월 12일 실시된 제333회 정례회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군납물량 감소를 지적하며, ‘수의계약 현행 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강원도로부터 제출받은 접경지역 군납물량 현황에 따르면 ▲ 21년 32,855톤에서 ▲24년 13,875톤(3분기)으로 58% 감소했으며, 계약 금액 또한 ▲21년 1,678억에서 올해 ▲902억으로 4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방부의 도내 농산물 우선구매 실적도 농산물은 ▲ 22년 5,249톤에서 ▲ 24년 2,563톤(3분기)으로 51%나 감소했으며 수산물은 우선구매 실적이 전혀 없는 걸로 나타났다.

김정수 도의원은 “접경지역의 장병들은 주소지가 다른 지역이라 교부세가 적은 상황인데, 최소한 장병들이 생활하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군납 경쟁입찰이 아닌 현행 수의계약 70%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적극 행정을 펼쳐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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