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진도군보건소는 관내 영유아 부모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운영한 ‘2024년 행복한 보배섬 엄마모임’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보배섬 엄마 모임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중 하나로 심리적 지지를 통한 사회관계망 형성을 목적으로 하며, 임신·출산가정의 엄마들 간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등 올해 28회를 운영했다.
3분기에는 9월 11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엄마 모임을 운영했고, 임신부를 포함해 비슷한 연령대의 영유아를 둔 엄마들이 모여서 소통하며 ▲ 영유아 마사지·촉감놀이, ▲ 산부인과 전문의 임산부 건강관리, ▲ 심폐소생술·하임리히법 배우기 ▲ 가죽을 이용한 카드 지갑 공예, ▲ 산타 무드등 만들기, ▲ 야외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마지막 수업은 국화축제장인 진도개 테마파크 행사장에서 야외 활동으로 진행했으며, 테마파크를 산책하며 국화 감상과 힐링, 프로그램 참여 소감 나누기, 양육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에는 특별히 진도문화예술교육원의 홈패션 수강생들이 엄마 모임의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든 목도리 150개를 선물해 엄마들을 감동케 했다.
모임에 참여자 중 한 명은 “육아하느라 피로가 쌓여 있었는데 국화축제장에 예쁘게 조성된 국화꽃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왔고, 엄마 모임에 참석한 군수님이 우리를 응원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는 “교육 프로그램 중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영유아 하임리히법을 배우게 돼서 너무 유익했다”라며, 앞으로도 “육아 중인 여러 엄마와 소통할 수 있는 엄마 모임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국화꽃이 활짝 핀 진도개 테마파크를 방문해 주신 엄마 모임의 엄마와 아빠, 아이들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우리 군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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