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영월군,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등 25명 참석
영월군 한반도면 사업장 분진 피해 과제 기관별 추진 상황 점검
도, 녹색환경지원센터 공동 주관 악취·비산먼지 관리 시군 간담회 병행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12월 12일, 영월군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에서 ’24년도 제3차 환경관리 실무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영월군 한반도면 사업장 분진 및 악취 등 집단 민원 문제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환경관리 실무협의회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환경분야 집단 민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여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도 1월에 출범하여 운영 중이다. 2023년도에는 원주시 소초면 축산 악취 문제에 대해 과학적 진단과 분석을 통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이라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도, 보건환경연구원, 영월군, 한국환경공단,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지난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관계 기관들은 사업장 지도점검, 악취 측정 및 모니터링, 소음·진동 측정 및 분석, 대기오염물질 오염도 검사, 사업장 기술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했으며, 그 결과 사업장에서는 여과집진시설 교체, 비산먼지 저감 이송시설 밀폐 및 살수기 설치 등 약 8억 원 규모의 환경 개선 시설 투자가 이행되었고 사업장 악취도 예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환경관리 실무협의회를 통해 집단 민원 해결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관련 정책을 보완·개선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중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환경관리 실무협의회를 통하여 집단 민원과 도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도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따뜻한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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