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CJ제일제당이 35년 동안 이어온 동반성장 노력이 올해도 빛을 발했다. CJ제일제당은 62개 협력사를 초청해 ‘CJ파트너스 클럽’ 행사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협력 성과를 나누며 더 맛있는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협력사 경영진을 초대해 단순한 비즈니스 미팅이 아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맛있는 성장’의 청사진을 함께 그렸다.

CJ제일제당은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갔다. 총 1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컨설팅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등 협력사들의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기업 이미지를 넘어, 협력사와의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9년 ‘협당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CJ파트너스 클럽은 협력사와의 소통 창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연간 4회의 정기 모임을 통해 협력사들과 활발히 의견을 교류하고, 공동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식품산업의 ‘윈윈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트렌드&인사이트 팀이 주목한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앞서가는 협력사’를 위한 노하우를 제공했다. 협력사들은 이를 통해 단순한 공급업체를 넘어 식품 산업의 혁신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대리점 동행기업’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성공 사례를 입증했다.

CJ제일제당 식품구매담당 오현식 담당자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할 강력한 무기”라며, “건강한 식품 생태계를 조성하고,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