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무대·공감 메시지…네 시즌 연속 옥주현 출연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마타하리’가 가족·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마타하리’가 생존을 위해 스파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극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작품은 뮤지컬 ‘레베카’, ‘웃는 남자’ 등을 이끈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지휘봉을 잡았다.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시의성 메시지와 화려한 무대, 서정적인 음악으로 무대 예술의 정수를 전한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실력파 배우들의 대거 등장으로 ‘믿고 보는’ 뮤지컬로 정평이 나있다. 옥주현이 네 시즌 연속 ‘마타하리’ 역을 맡았다. 와일드혼은 “‘마타하리’는 옥주현을 위한 작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더블 캐스팅으로 솔라가 무대에 오른다. ‘아르망’ 역 에녹·김성식·윤소호, ‘라두’ 역 최민철·노윤이 열연 중이다.

한편 ‘마타하리’는 오는 3월2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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