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최경주재단의 선한 영향력 행사는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재단은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와 손잡고 진주영, 양희진 등 두 명의 장학꿈나무에게 시력교정 수술을 지원했다.

진주영 씨는 “면역 질환 연구원을 꿈꾸는 대학원생으로 온종일 들여다보는 모니터에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특히, 무균 작업대에서 사물을 관찰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다. 보다 정밀한 관찰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돼 자신감을 갖고 실험에 임하려 한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양희진 씨 역시 “고교시절 코로나 펜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건강 불평등 완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 관련 학과에 진학해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는데, 이번 선물로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두 꿈나무는 에너지나 신약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연구원의 꿈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최경주재단은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골프와 학업에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골프꿈나무와 장학꿈나무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밝은세상선물’은 재단과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와의 협약을 통해 2014년부터 매년 시력이 좋지 않은 재단 장학생들에게 라식 및 라섹 수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46명의 장학생이 밝은 세상을 만났다.

재단 장학생들의 시력교정 의료후원을 하고 있는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국내에 라식·라섹을 도입·보급하며 시력교정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안과 최초 국제의료평가기관(JCI) 인증 병원이다.

한편, 최경주재단은 내달 2025년 최경주재단-SKT희망장학생 선발 공고를 내고 다음세대 인재를 꿈꾸는 대학생, 대학원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