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원더걸스 출신 예은(핫펠트)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직후 올린 인스타그램에 네티즌 관심이 쏠린다.
예은은 지난 15일 인스타 스토리에 “날씨도 좋고 너무나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라며 푸른 하늘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드러낸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의도, 남태령 집회에 모두 참여했다는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서 예은은 지난 14일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과 함께 시위 참여 인증 사진을 올렸다.
또 예은의 지인으로 보이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집회 참여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내가 시위 나가는 이유. 나 잘먹고 잘살려고. 빨리 민생 안정돼서 사람들 쇼핑 많이 하라고. 정치는 나의 일상과 가장 밀접해 있다. 오늘도 함께한 민주시민 동지”라고 써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태령까지 간건 진짜 대단하네요” “아이돌 출신이 직접 시위에 참가하는게 의외고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된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고 있다. 공조본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3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권능을 정지시키며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을 일으킨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