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지난 17일 광양시청에서 ‘희망슛! 나눔골! 기부챌린지’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을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엔 전남 김규홍 대표를 비롯해 광양시 정인화 시장,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광용 이사장과 기부챌린지 참여기업인 대기건설 한윤택 대표, 초록건설 손병완 대표, 에이치피이앤씨 김만식 부대표, 한솔이엔지 지순형 대표가 참석했다. 기부 금액은 기부챌린지에 참여한 시점부터로 대기건설과 초록건설은 각각 170만 원, 에이치피이앤씨는 150만 원, 한솔이엔지는 80만 원이다.

대기건설 한윤택 대표는 “우리가 전달한 기부금이 미래세대 지역 아동에게 희망이 돼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남 드래곤즈가 지역 기부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줘서 감사하다. 올해는 더 많은 골을 기록해서 연말에 드래곤즈 성적도 좋고 기부금도 많았으면 좋겠다. 또 지역민이 바라는 1부리그 승격을 꼭 달성해달라”고 외쳤다.

이번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기부챌린지에 참여한 14개 기업의 기부금 총 1980만 원이 지역의 복지관과 재단에 전달됐다.

전남이 지난해 지역 기업과 함께 하는 ‘희망슛! 나눔골! 기부챌린지’는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이다. 홈경기에서 1골당 1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적립, 연말에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2025년에도 이어진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