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CU가 설 연휴를 맞아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을 위해 총 11가지 음식이 담긴 알찬 구성의 도시락을 이달 21일 출시한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명절 11찬 도시락(7500원)’은 전, 잡채, 나물, 돼지불고기 등과 함께 후식 찹쌀떡까지 총 11가지 음식이 모두 담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상품의 중앙에는 지름 10cm 가량의 두툼한 떡갈비를 담아 풍성함을 더했다.

매년 CU는 소불고기 도시락, 모둠전 도시락 등의 명절 연휴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매해 설, 추석 명절 당일 CU 간편식 단품 매출액 1위를 꿰찰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높거나 주위에 식당이 많지 않은 입지에서 인기가 더 높다. 지난해 명절 연휴 동안 CU 간편식의 각 입지별 매출을 살펴보면,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대학가(30.1%), 오피스가(27.8%) 등에서 판매량이 대폭 늘었고 인근 식당이 문을 닫는 산업지대(34.0%)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CU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신년맞이 떡만둣국(5700원)’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달걀 지단과 소고기 고명을 올린 떡만둣국을 중심으로 흰 쌀밥, 깍두기, 김치전, 부추전 등의 반찬이 담긴 알찬 구성이 특징이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노수민 MD는 “명절 음식을 하나하나 준비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를 위해 11가지 요리를 한데 모은 명절 간편식을 기획하게 됐다”며 “점차 편의점 명절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매해 알찬 구성의 도시락을 기획해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