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사사키 로키의 LA다저스행이 결정나며, 이제 메이저리그(ML) 프리에이전트(FA)시장의 최대어 중 한명은 김하성이다. 그외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 잭 플레허티 등도 아직 계약전이다.
스프링캠프까지 한 달여 남은 상황. 이제 샌디에이고를 떠난 김하성이 어느 구단에 둥지를 틀지 가시화될 시기다.
김하성은 수비만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톱 레벨이다. 2023년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어느 구단에 가든 주전 내야수로 손색없다.
그동안 김하성의 행선지로 뉴욕양키스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탬파베이, 밀워키, 샌프란시스코, LA다저스, 보스턴까지 미국일주급이다.
그리고 다시 뉴욕 양키스다. 유명 양키스 팬 사이트 블리딩 양키 블루는 “김하성은 양키스에 최적의 선수”라고 꼽으며 “이제 양키스카 꿈을 실현할 때가 왔다. 김하성은 뛰어난 수비와 공격력을 지녔다”고 언급했다.
양키스는 후안 소토를 뉴약 메츠에 빼앗긴 뒤 여러 선수를 영입했지만, 아직 글레이버 토레스가 디트로이트로 떠난 2루 공백을 아직 메우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 영입에 대한 전망이 계속 나오는 배경이다.
한편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의 복귀는 빨라야 5월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김하성은 18일 자신의 SNS에 실내에서 배팅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성공적 재활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렸다.
어깨 수술후 첫 배팅 훈련이며, 굿 스타트(Good start)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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