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키움이 2025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대만을 거쳐 40이일 동안 구슬땀을 흘린다.

키움은 “오는 23일부터 3월5일까지 총 42일간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캠프에는 홍원기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 및 선수 총 42명이 참가한다. 선수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8명으로 꾸렸다.

비시즌 방출선수 시장에서 영입한 강진성, 김동엽, 오선진이 포함됐다. 장필준은 캠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캠프 참가 선수단은 23일 오후 9시 대한항공 KE005편(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해 1차 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1월24일부터 2월1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애리조나 애슬레틱 그라운드에서 6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1차 캠프를 마친 선수단은 2월15일 2차 캠프 장소인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 2월18일부터 3월5일까지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중신 브라더스, 타이강 호크스, 웨이취안 드래곤스, 라쿠텐 몽키스 등 대만프로야구(CPBL)팀과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한편 송성문, 하영민, 이주형 등 선수 12명은 지난 10일 현지 적응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케니 로젠버그는 캠프 시작일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