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와 기업주, 홍천군이 매월 일정액을 공동 적립하여 근로자에게 지급

최대 5년 적립하면 만기 수익률이 무려 233.3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군이 오는 2월부터 근로자와 기업 각 15만 원을 납부하면 지자체에서 20만 원을 지원하는 ‘홍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은 앞서 2024년 하반기에 시행되어 당초 계획한 150명을 모두 채우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안심공제는 작년 말 기준 공제부금 적립률이 90%에 달하며 안정적인 운용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공제부금을 적립하고 있는 한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대한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고 기업의 근로 조건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올 2월 3일부터 가입 신청을 받는 홍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은 작년과 동일하게 신규 가입자 150명을 모집하며, 사업비 8억 원가량을 투입하여 기존 가입자 지원과 신규 가입자 모집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지원금 20만 원 적립, 3년 형 또는 5년 형의 선택 가입 기간 등 사업 세부 사항은 작년과 동일하다. 선착순 모집으로 사업량을 달성하면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여 기업에 숙련된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근로자에게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여 노사가 상생하는 지역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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