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고(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을 받고 있는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영한 리뷰’가 추가 회차 공개를 보류했다.
지난 3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한 리뷰’(은영&가영의 영리한 리뷰) 측은 고 오요안나의 사망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구성된 MBC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 여부 결정을 보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8일 1회를 공개한 ‘영한 리뷰’는 김가영의 故 오요안나 괴롭히 의혹이 불거지면서 추가 회차 공개를 멈춘 상태다.
앞서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지만 지난해 9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후 올해 1월 27일 한 매체가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고인의 유서 내용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가운데 김가영은 출연 중이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도 하차했다.
한편, MBC는 지난 1월 31일 공식 자료를 통해 오요안나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오는 5일 첫 회의를 연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