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의 멤버 벨의 아버지인 가수 심신이 부친상을 당했다. 벨에게는 조부상.
MK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심신의 부친은 12일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부친상을 당한 가수 심신은 1990년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를 발표하며 데뷔해 ‘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등으로 199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다. 심신은 연이은 히트곡으로 1991년 제6회 골든디스크상 신인가수상, 제2회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KBS 가요대상 신인상, MBC 10대가수 가요제 10대가수상, 그리고 1992년 제3회 서울가요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심신의 딸로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의 메인보컬 벨은 2023년 가요계에 데뷔하며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 받아 가수의 꿈을 이뤘다. 벨은 고등학생 때부터 작곡과 작사에서도 두각을 보였으며 르세라핌의 정규 1집 타이틀곡 ‘UNFORGIVEN’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남대전장례식장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장지는 대전정수원-대전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