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가 과거 데이트 코스를 재방문하며 연애 시절을 추억했다.

지난 12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방송 최초로 카메라 앞에서 진짜 싸운 한가인 연정훈 부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부부는 과거 연인 시절 즐겨 찾았던 비밀 데이트 코스를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은 한가인이 프러포즈를 받았던 63빌딩 앞 한강 카페를 방문했다.

한가인은 당시 프러포즈가 너무 예상됐다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연정훈은 “혼자 펑펑 울고 난리를 치더만 뭘. 너무 놀라서 심장마비 걸릴까 봐 그런 거다”라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연정훈은 프러포즈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프러포즈 유출이 되면 안 되니까 대관을 하고 손님도 샀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당시 연정훈이 프러포즈를 위해 적금을 들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금액에 대해 물었고 연정훈은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을 들였다고 답해 주위를 웃음짓게 했다.

한가인은 프러포즈 당시 무엇이 기억나냐는 질문에 “이쯤에서 울어야 된다 그래서 울었던 거”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에 결혼하여 현재 1녀 1남을 두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