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신현준과 정준호가 25년 전의 약속을 지키며 리메이크 음원 “너를 품에 안으면”을 발매한다.

18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이 음원의 수익금은 소방 병원 건립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2000년 영화 ‘싸이렌’ 촬영 당시, 두 배우는 영화가 흥행하면 소방 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영화가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현준이 촬영 중의 NG 장면을 코믹하게 재현하면서 이 약속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음원 발매에 대해 두 배우는 “이제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고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음원을 들어야 기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원곡자인 김준선 음악감독도 저작권을 흔쾌히 내어주어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