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남윤수가 차은우와 함께 ‘한림예고 양대 산맥’으로 불리던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남윤수는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해 박나래와 술잔을 기울이며 학창시절부터 최근의 작품까지 다양한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림예고 2학년 때인 2024년 모델로 이른 나이에 데뷔한 남윤수는 “예고 나왔으면 동기 중에 같이 활동하는 사람은 없냐”는 박나래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남윤수는 “백예린, 박지민, 갓세븐 유겸”을 꼽은 뒤 “차은우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전학왔다”며 연예게에서 맹활약 하고 있는 동기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제작진이 “차은우와 한림예고 양대 산맥”이었다는 말을 보태자 남윤수는 “조금 유명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모델 활동도 했었고...”라고 말끝을 흐리며 수줍게 답을 했다.

박나래는 남윤수의 이야기에 “대학교 가면 있다고 하는데 현실에서는 전혀 없고 드라마에만 나오는 선배 얼굴”이라며 비현실적인 남윤수의 외모에 감동했다. 남윤수는 곧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그냥 적당히 좀 있었다.”라며 다시 한 번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윤수는 “저는 안 빠지고 학교를 갔다. 화보도 있어도 학교 수업 듣고 가고 중간에 1교시라도 하고 가고 그런 스타일이었다”며 학창시절 추억을 남기기 위해 학교 생활을 성실히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윤수는 2024년 방영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주연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으며 올해 영화 ‘킬링타임’의 개봉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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