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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각 자의 SNS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손편지 형식으로 작성된 글에서 이들은 “저희 커플을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셔서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 줬다”며 최근 프러포즈를 계기로 결혼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5년 7월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며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 가득, 재미가 만땅!! 부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아싸~ 우리~ 결혼한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준호는 “지민아~ 요즘은 스몰웨딩이 대세라던데 우린 라지웨딩하자”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 프러포즈를 한 바 있다.
▲ 김준호, 김지민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준호,김지민입니다
저희 커플을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셔서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요.
지난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벌써 3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그 모든 시간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얼마전 프로포즈를 하고, 받고를 계기가 되어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습니다.
2025년 7월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앞으로도 개그맨커플답게 웃음 가득.재미 만땅!! 부부가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셔요··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니마이(진지한) 손글씨 였구요...
지민: 아싸~우리~결혼한다!!!
준호:지민아~요즘은 스몰웨딩이 대세라던데 우린 라지웨딩하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