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발롱도르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20일 2025 발롱도르 예상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시즌 활약에 기반한 예측이다.

1위는 살라다. 30%의 확률을 기록했다.

살라는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한 활약으로 리버풀을 이끌고 있다. 이번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해 무려 24골1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곧 공격포인트 4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컵에서 올린 2골1도움까지 포함하면 시즌 전체 29골20도움이라는 상상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상태다. 전성기보다 더 나은 활약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살라는 아직 발롱도르 순위 톱3에 들어간 적이 없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에는 1~3위 안에 무조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음바페다. 살라보다 1% 적은 29%의 확률을 부여받았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시즌에 스페인 라리가에서 17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골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적응에 애를 먹는 것처럼 보였지만, 특유의 득점력을 십분 발휘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구실을 해내고 있다. 라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상대적으로 공격포인트에서 앞서는 살라를 밀어내고 수상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2023년 발롱도르 순위 3위에 오른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6위로 밀려났지만 올해에 다시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살라, 음바페 뒤로는 확률이 떨어진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10%를 기록했고,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이 8%로 뒤를 이었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5%의 확률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