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단계 4억 빚‘ 사연을 가진 주현욱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주현욱은 22일 방영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 최종 미션으로 주어진 3일 실전 가게 운영에서 가장 높은 순수익을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미션이 주어졌다. 자신만의 포차를 차려 3일 동안 순수익을 내야 하는 게 미션이었다.
TOP3에 올라온 08 최정현, 14 손우성, 16 주현욱은 남원 광한루에서 각자 가게를 열고, 3일 동안 장사를 하게 됐다. 그 중 주현욱은 스승 임태훈 셰프의 지도로 완성도를 높인 메뉴 어향가지로 3일간 총매출 11,616,000원에 순수익 6,030,066원을 기록하며 최정현과 손우성을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현욱에게는 창업 준비 자금 5000만원과 ‘나만의 가게’라는 기회가 주어진다.

1위를 차지한 주현욱은 “임태훈 셰프만을 열심히 따라갔는데 이런 결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셰프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대표님께도 이런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계속)응원할 수 있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주현욱은 “요리를 너무 더 하고 싶고 배우고 싶었다. 나도 항상 고민이 있었던게 호텔 출신도 아니고 학교에서 배운 것도 아닌데 쉐프님을 보고 내가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모습이다. 나도 저렇게 돼야겠다.”고 요리에 대한 갈망과 스승인 임태훈 쉐프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전했다.

‘레미제라블’ TOP3에 오른 출연자들의 각자 사연도 화제에 올랐다. 우승자 주현욱은 다단계에 빠져 4억 빚을 진 아부지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고 요리에 뛰어 들었고 2위를 차지한 최정현은 요리 경력이 가장 짧지만 꼭 성공해서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부모에게 복수하고 싶다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3위를 차지한 손우성은 5억 빚을 가지고 있는 40대 가장으로,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으로 프로그램에 나섰다는 사연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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