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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재밌네 대첩’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지난 22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는 혜리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혜리에게 “혜리는 술을 안 마시기 때문에 술 마시고 술김에 SNS에 뭘 올려서 후회해본 적이 없겠네?”라고 물었고, 이에 혜리는 “술김에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이 “다 맨정신으로?”라고 되묻자 이를 듣고있던 김원훈은 “맨정신으로 하는 거 되게 ‘재밌네’”라고 언급했다.
혜리는 김원훈에게 “회사원이라 그럴 수 있지만 ‘재밌네’는 삼가달라. 재밌을 때만 재밌다고 해주시면 될 거 같다. 지금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김원훈은 “그럼 그런 일이 생기고 기획사 대표님이 전화를 하시거나 그럴 거 아니냐”라며 “전화해서 뭐라고 하냐”고 물었다.
혜리는 “때에 따라 다른 거 같긴 한데 어떤 때냐?”라며 모른 척했고, 김원훈은 “평소에 재밌는 일 있을 때?”라고 다시 한번 ‘재밌네 대첩’을 언급했다.
이에 혜리는 김원훈에게 “몇 살이시냐. 되게 눈치 없어 보인다”라고 했다. 이후 혜리는 속마음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리분이셨나, 주임분이셨나, 그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혜리는 지난 2017년 류준열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지난 2023년 11월 이별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별 4개월 만인 2014년 3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전해졌다.
이에 혜리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심경을 올렸다. 이는 류준열, 한소희의 환승 연애 의혹으로 이어졌다.
이에 한소희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고 해명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