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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2024년 하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음원을 선정한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를 발표했다.
리스트에 따르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Who’로, K-팝 아티스트들의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어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APT.’가 2위, 제니의 ‘Mantra’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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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두드러졌다. 지민의 ‘Who’를 비롯해 진의 ‘Running Wild’(6위), 뷔의 ‘Winter Ahead (with 박효신)’(9위) 등 BTS 멤버들의 곡이 10곡이나 포함되며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신예 아티스트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2024년 데뷔한 베이비몬스터와 미야오는 각각 ‘FOREVER’(11위), ‘DRIP’(17위) 등으로 리스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이번 리스트를 통해 BTS부터 신인 그룹까지 K-팝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는 2024년 하반기(7월~12월) 동안 해외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아티스트들의 곡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pensier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