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전혜진이 ‘라이딩 인생’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25일 오후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철규 감독, 배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가 참석했다.

전혜진은 “오랜만에 만나 뵙게 됐다”라며 “7세고시를 앞둔 딸의 육아 때문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일에서도 커리어가 있는 여성이다. 두 가지를 다 잘하고 싶지만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전혜진은 뷰티 마케터이자 7살 딸 교육에도 뒤처지지 않고 싶은 ‘열혈 워킹맘’ 정은을 연기한다.

“평소에도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는 전혜진은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해 “70% 정도다. 애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정은만큼 열혈이진 않은 것 같다. 생각을 많이는 하는데 ‘이게 맞는 걸까’ 답을 모르겠다. 지금도 고민을 하고 있긴 한데,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할 뿐 정은만큼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정은을 통해서 엄마들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고 싶었다. 뭐가 됐든 당신들은 잘하고 있다. 후회도 있겠지만 정말 응원하고 싶다. ‘라이딩 인생’을 보면서 격려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위로를 전했다.

한편,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면서 벌어지는 3대 모녀의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로 3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yoonssu@sportsseoul.com